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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랩/알림센터

코드랩 블로그를 공개합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드랩이라는 이름으로 여러분께 이곳에서 첫 인사를 드립니다.

코드랩은 IT를 주제로, 중학교 동창으로 만난 절친한 친구 둘이 모여 만든 조그마한 모임입니다. 


동네 친구이기도 한 우리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동네 놀이터에서 쉬면서 이야기하다가 문득 스티브잡스도 사람이고 우리도 똑같이 사람인데, 우리라고 그만큼 못할게 뭐냐는 우스개 소리를 했습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해봤을 법한 식상한 우스개 소리이긴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전혀 틀린 말이 아닌데 왜 우리는 내심 그 만큼까지 대단해질 수 없다며 단념하고 살아왔던 것일까요?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단 한 번만 주어지는 기회이고, 누가 각 개인의 잠재력을 어디까지가 한계라고 결론을 내려놓은 것도 아닌데, 왜 우리라고 그 처럼 큰 사람이 될 수 없는가 싶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우리는 각자 직장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비용과 시간을 할애해 조그마한 방을 얻어 작업실을 꾸렸습니다. 크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무엇을 시작하기에 작은 것도 아닐것입니다. 애플과 넥스트의 창업자인 스티브잡스와 구글의 창업자 래리페이지는 차고에서 시작했고,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기숙사에서 시작했으니까요. 


구체적인 창업계획 있다거나 뚜렸던 목표물을 만들기 위해서 코드랩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혼자보단 둘이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여러가지 기회도 만들어보고, 공부도 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아이디어 동아리'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가 코드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코드랩 티스토리 블로그를 반응형웹으로 만들기. 다른 전공을 하고 각기 다른 분야에서 살아온 우리가 뭉쳐, 어느새 HTML과 CSS도 공부하고 반응형웹이라는 것도 처음으로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내일에는 지금 보다 더 어려운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어 가겠죠. 우리는 느리지만 분명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는데 배철수 아저씨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특별한 연주가 없는 무연주로 구성된 존 케이지의 4분 33초를 들은 관객이 '그게 무슨 예술이냐, 그게 예술이면 나도 하겠다'고. 누구나 할 수 있죠. 하지만 누구나 다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게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스티브잡스나 빌게이츠 같은 사람이 될수 있을지 없을지의 차이가 바로 이것인지도 모릅니다. 코드랩은 그런 의미에서 예술을 할 생각입니다.


이제 출발선상에 선 우리. 이 지점이 우리의 인생을 뒤바꾸는 시작점이 될지, 아니면 추억의 한 페이지로 지나가게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그렇듯이 최선을 다하는 것' 뿐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떤 어려움과 마주 하더라도 지금의 이 열정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세요. 그리고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